소상공인 여러분,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 부담에 숨이 턱턱 막히시죠?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부담경감크레딧’은 이런 고정비를 줄여주는 실질적인 혜택입니다. 전기·가스·수도·4대 보험료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통신비와 주유비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돼 체감 효과가 훨씬 커졌습니다.
예산 한도가 있어 먼저 신청하는 분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 만큼, 놓치면 연말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부담경감크레딧은 부담경감크레딧.kr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회원가입 후 사업자등록번호로 자격 확인
2) 크레딧 지급받을 카드(본인 명의) 등록
3) 신청서 작성 및 증빙자료 제출
증빙자료는 해당 고정비 청구서나 납부 확인서(전기·가스·수도요금 고지서, 4대 보험 납부내역 등)와 사업자 통장 사본을 준비하면 됩니다.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가능해 별도 방문이 필요 없고, 모바일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신청 마감일이 2025년 11월 28일이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그 전에 종료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신청이 몰리니, 가능하면 상반기나 초기에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용방법
크레딧은 등록된 카드로 지정 사용처를 결제할 때 자동 차감됩니다. 예를 들어 전기요금 7만 원이 자동이체로 결제될 경우, 크레딧 잔액에서 우선 차감되고, 잔액이 부족하면 남은 금액만 카드 청구됩니다.
사용 예시:
- 크레딧 잔액 50,000원, 전기요금 60,000원 → 50,000원 차감, 10,000원만 청구
- 크레딧 잔액 80,000원, 주유비 70,000원 → 70,000원 전액 차감, 잔액 10,000원 유지
포인트 개념이지만 현금과 동일하게 자동 결제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 반드시 등록 카드로 해당 항목을 결제해야 하며, 다른 카드나 현금 결제 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용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이후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됩니다.
사용처
지원 항목은 총 9개입니다.
초기 7개 항목(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에 더해, 2025년 8월 11일부터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가 추가되었습니다.
통신비 지원은 온라인 마케팅, 배달앱 운영, 원격업무 등에 필요한 인터넷·휴대폰 요금을 절감할 수 있고, 주유비 지원은 배송·운송·출장이 많은 업종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존 사용처 | 신규 추가 사용처 |
---|---|
전기요금, 가스요금, 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 통신비(유·무선), 차량 연료비(주유소) |
사용처가 넓어져 건물 관리비에 포함된 공과금 결제가 어려웠던 소상공인도 통신비나 주유비 항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동이체
가장 편리하게 혜택을 받으려면 해당 고정비를 자동이체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전 전기요금, SKT 통신비, 주유소 주유비를 등록 카드로 자동 결제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결제 시점에 크레딧이 자동 차감됩니다.
주의할 점은, 결제처가 ‘관리비’처럼 복합 항목으로 묶여 있는 경우 적용이 안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직접 납부하는 형태로 바꾸거나, 통신비·주유비처럼 결제처가 명확한 항목에 우선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동이체 계좌와 카드가 다른 경우에는 반드시 크레딧 등록 카드로 변경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시기
신청 후 심사 기간은 보통 1~2주 내외입니다.
승인이 완료되면 선택한 카드사에 자동 등록되어 크레딧이 지급됩니다. 지급 즉시 해당 카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사에서 문자·앱 푸시 알림을 통해 지급 사실과 잔액을 안내합니다.
단, 지급 후 카드사 변경은 불가능하므로 처음 카드 등록 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라면 사업 경비 결제에 주로 쓰는 카드를 등록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지급이 지연되는 경우, 제출 서류 불충분이나 신청 정보 오류가 원인일 수 있으니, 신청 후 ‘마이페이지’에서 심사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
부담경감크레딧은 단순한 포인트가 아니라, 사업 운영의 필수 고정비를 직접 줄여주는 강력한 정책 지원입니다. 특히 통신비와 주유비 추가로 체감 효과가 훨씬 커졌기 때문에, 업종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신청은 간단하지만, 마감이 빠를 수 있고 예산 소진 시 종료되므로 지금 바로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한 달 고정비 절감만으로도 다른 마케팅이나 시설 투자에 쓸 수 있는 여유 자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Q&A
Q1. 다른 정부 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한가요?
A1. 네, 가능합니다. 다만 동일 항목에 대해 이중 지원 시 일부 금액이 환수될 수 있습니다.
Q2. 신규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나요?
A2. 가능합니다. 다만 매출 실적이 없으면 카드매출확인서,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내역 등 별도 증빙을 제출해야 합니다.
Q3. 선불카드나 체크카드도 가능한가요?
A3.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본인 명의여야 하며, 지급 이후 카드 변경은 불가능합니다.
Q4. 크레딧 사용 기한은 언제까지인가요?
A4.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분은 자동 소멸됩니다.
Q5. 사용처가 제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5. 지원금이 사업 경영의 필수 항목에 집중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며, 최근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범위를 확대했습니다.